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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엔느 리포트] 분유캔 그린팟으로 화사한 느낌. 건강한 자연주의 인테리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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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 작성자 |
쎄려니 | 등록일 |
2014-09-02 | 조회수 |
1,5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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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자연의 순환을 실천하고자 다 쓴 분유캔으로 아이만을 위한 예쁜 화분을 만들었어요! 자연순환을 실천하며 만든 분유캔 재활용 라벤더 화분이에요!!
분유캔 화분에 어떤 그림을 그리면 근사할까, 장식을 붙일까, 클레이로 꾸며볼까 이 생각 저 생각으로 며칠을 고민하다가 화분에 심을 꽃을 제가 좋아하는 라벤더로 결정을 하니 고민이 자연스럽게 해결 되었답니다!
라벤더 화분에 라벤더 그림을 그리면 예쁠것 같아! 하고 결정했는데 만들고보니 정말 뿌듯해요! 화분에서도 라벤더 향이 나는 것 같고 화사한 느낌의 재활용 화분이 기분까지 좋아지게 만들어 줍니다.
① 분유캔 바닥에 송곳으로 구멍을 뚫어 준비해요 ② 분유캔을 깨끗이 닦아 준비해요 ③ 분유캔에 젯소를 발라요 ④ 젯소를 바르고 말리기를 다섯 번 정도 반복하니 표면이 깨끗한 분유캔이 되었어요 젯소 바른 후 아크릴 물감을 칠할까 생각했는데 그냥 젯소만 발라도 깔끔하길래 마무리!
화원에서 사온 라벤더를 보며 분유캔에 그림을 그렸어요. 그림을 그린 후 물을 바르면 수채화 느낌이 나도록 수채화 색연필로 그렸어요. 초록계통 몇 가지 컬러로 그림을 그리고, 진하게 하고 싶은 부분은 더 칠하고 라벤더는 보라 계통 컬러로 연하게 진하게~ 색칠 했어요.
이제 채색이 끝나고 물을 발라 줄 시간입니다!!! 물 칠하기가 은근 어렵습니다... 으흐흐 떨려.....
물이 너무 밖으로 번져서 망치면 어쩌나 걱정하며 물을 칠했는데 너무 소심했나요? 바깥쪽으로도 과감하게 그릴껄 그랬나 싶기도 하지만 이 정도에서 만족합니다!
오우! 라벤더 느낌 살아있네! 막 이러면서 혼자 어찌나 뿌듯했는지 몰라요!
자, 이제 심혈을 기울여 만든 화분에 작은 돌을 깔고 배양토를 넣었어요. 그리고 대망의 라벤더를 쏙쏙 심어주고 윗부분에 배양토를 채웠습니다. 라벤더를 심고 나니 화분 윗부분에 벌써 흙이 새까맣게 묻어 더러워지더라고요~
오잉?!! 지금도 쉽게 더러워지는데 나중에 물 주다가 물 떨어지면 수채화 그림이 엉망이 되겠구나 싶어 마감제를 발라야겠더라고요, 마감제 바르면 코팅된 느낌이 들기 때문에 그냥 자연스러운 느낌이 좋아서 마감제를 안하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되겠어서 할 수 없이 마감처리 했어요.
짜잔! 이렇게 그린팟이 완성 되었습니다!!!
라벤더 화분에 라벤더 꽃이 피었습니다!!
보고 보고 자꾸 봐도 너무 행복해요!
색감이 행복한 색이라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분유캔 화분을 보고 있는데 라벤더 향이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분유캔 화분의 이름을 기분좋아지는 화분이라고 정해야겠어요!
만들기 시작할 때는 기대 하지 않았는데 버려지는 분유캔이 이렇게 행복한 화분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니, 정말 흐뭇합니다!
아이에게 보내고 싶은 엄마의 메세지도 남겨 보세요! 잊지마~ 엄마는 언제나 너의 편이야!!!! 그린팟을 여러 개 더 만들어야겠어요! 햇살 잘 드는 창가에 내가 만든 분유캔 화분을 조르륵 놓아두면 무척 행복할 것 같아요! 근사하겠죠? 환경사랑 실천도 하고 우리 집만의 독특한 인테리어도 되니 무척 흐뭇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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