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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칼럼 Z:IN과 함께하는 인테리어 전문가들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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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인 칼럼] 핫 트렌드, 인더스트리얼 스타일 우리 집에 들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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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 작성자 |
유미영 | 등록일 |
2014-10-21 | 조회수 |
6,0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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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이나 창고를 개조해서 만든 편집샵, 카페등 해외에서는 몇 년 전부터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이 유행을 이끌어 왔다. 우리나라도 의류매장이나 핫 샵의 소품이나 조명, 소가구등은 인더스트리얼 소품들로 디스플레이를 해 왔다. 이런 상업공간의 트렌드가 홈 인테리어로 이어진 것이다. 카페 같은 집 꾸미기 유행으로 홈 인테리어와 상업 공간 인테리어의 경계가 허물어진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보여 진다.
인더스트리얼 소품이나 조명 가구 등은 카레, 호메오, 아트크래프트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퍼니매스, 가구인 같은 을지로 가구거리 소위 짝퉁이라 불리는 중국산 카피 제품을 판매하는 가구 샵에도 인더스트리얼 스타일 가구 비중이 크게 늘었다. 카피 제품들은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을 만들기 위해 금속을 오래된 듯 자연스럽게 녹이 슨 것처럼 만들거나 나무가 손 때 묻은 것처럼 보이게 하는 페인팅 작업등을 해서 가구나 소품을 만든다. 이런 것을 에이징 (AGING) 이라고 하는데 이 어메이징 역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더스트리얼 스타일로 우리 집 인테리어하기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는 벽과 바닥, 천장 등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 한 벽면 포인트로 큰 효과가 있는 빈티지한 철제 디테일의 수입벽지도 추천한다. 회색 톤의 페인트만 발라도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벽, 바닥 마감에 거친 느낌을 만드는 것을 가장 먼저 생각하다보니 아파트 천정을 철거해서 노출 콘크리트 느낌을 내는 인테리어는 어떠냐는 질문을 많이 한다. 5-10cm 정도 높아질 뿐 공사 비용대비 비효과적이고, 더구나 아파트 층간소음도 더 생기니 신중하게 생각하기를 권한다. 대신 벽 마감을 페인팅으로 한다거나 바닥재를 헤링본 스타일로 시공하는 것도 방법 이다. 마루 대신 부분적으로 타일을 사용해도 인더스트리얼 느낌을 만들 수 있다. 또 대부분 목공작업으로 만들었던 파티션을 철제로 만들거나 싱크대 벽면에 타일 대신 유리나 금속으로 마감재를 사용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청소 및 관리가 쉽고 무엇보다 스타일리쉬해 보인다.
홈 인테리어에서는 너무 과하지 않게 인더스트리얼을 녹여내는 것이 좋다. 차가운 소재라고 생각하는 유리나 거울로 벽 장식을 한다거나 철제 캐비넷을 사용하고 주방에서는 바퀴 달린 웨건을 사용하는 등 의외로 인더스트리얼은 이미 가깝게 우리 집 인테리어로 많이 들어 와 있다. 몇 년째 꾸준히 이어지는 파이프 배관을 이용한 소품이나 앵글로 짜맞춘 수납장등도 주로 상업 공간에 많이 사용했던 아이템들이다. 영국 디자이너 Nick Fraser 의 수도배관 연결밸브로 만든 촛대나 옷걸이 같은 디자인 오브제는 작은 소품이지만 충분히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을 만들어 낸다. 물론 모던한 공간에 매우 잘 어울린다.
아날로그 라디오, 여행용 트렁크, 여행용 트렁크 몇 가지 정감 있는 소품들을 놓아두는 것만으로도 멋진 공간이 만들어진다. 금속 소재의 조명이나 철제 소품을 믹스해라. 철제 바스켓에든 화분도 좋고, 철제 조명은 필수다.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철제 갓으로 만든 캐주얼한 조명도 괜찮다. 단 램프는 전구 색을 사용해야 따뜻한 느낌이 만들어 진다.
마지막으로 작은 평형의 집이라면 오리지널 인더스트리얼 가구는 크고 무거워 홈 스타일링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소가구로 포인트를 주고 소품과 포스터만으로도 충분히 인더스트리얼의 멋진 공간을 만들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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