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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디나] 벽화를 통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디자인하다

등록일	2014-11-19	조회수	1,813
목록 제목없음 Z:IN 의 공간에 대한 생각은 늘 길고 깊습니다. LG하우시스와 서울디자인센터가 함께 하는 '행복한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는 더불어 행복해지는 공간에 대한 Z:IN의 긴:생각을 실천하는 나무 활동입니다. 지난 11월 9일 일요일, 신월동에 위치한 암미신월 아동센터에서 벽화작업을 통한, 행복한 디자인 나눔 활동이 있었습니다. 행복한 디장인 나눔 단원들의 사랑과 정성이 가득한 벽화 그리기 프로젝트! 그 아름다운 현장을 찾아가봅니다. 11월 9일 일요일 아침, 양천구 신월 3동에 위치한 암미신월 지역아동센터 입구는 행디나 단원들로 북적입니다. 아동센터로 들어가는 계단 복도부분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벽화작업을 하기 위해서인데요! 행디나 단원들이 옹기종기 앉아서 열심히 커버링 테이핑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미리 커버링 테이핑을 해놔야 나중에 페인트가 지져분하게 묻지 않고 깔끔하게 뒷정리가 되기 때문이지요. 꼼꼼하고 정성 가득한 행디나 손길들입니다. 커버링 테이핑 작업이 끝나면, 이렇게 흰색 페인트로 바탕색 도색작업을 합니다. 키가 닿지 않는 부분은 긴 막대기와 롤러를 이용해 두 손을 뻗어 골고루 문질러 도색. 팔이 떨어질 듯 아프지만 기뻐할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을 떠올리며 참고 열심입니다. 흰색 페인팅 바탕 작업을 끝내고 나니 어느새 시간은 훌쩍 점심시간. 탕수육 대자가 순식간에 없어졌네요. 다들 배가 많이 고팠었나 봅니다. 이제 본격적인 벽화 채색작업에 들어갑니다. 4가지 원색을 가지고 서로 섞어가며 여러 가지 다양한 색깔들을 만들어냅니다. 역시 디자인 계열의 봉사단원들이라 감각이 남다릅니다. 다음은 흰색으로 페인팅 한 벽면에 밑그림 스케치를 따라 하나하나 채색할 차례입니다. 정성 깃든 붓질을 따라 꽃도 피고 나무도 쑥쑥 자라납니다. 이곳 아이들의 꿈도 희망도 이렇게 피어나고, 자라나길 함께 바라봅니다. 드디어 완성된 벽화입니다. 정말 멋지죠? 아동센터 출입구 옆에는 이렇게 예쁜 북금곰과 펭귄이 뛰어놀고 있네요! 아이들의 상상 나래를 맘껏 펼칠 수 있게 마미지의 세계 속으로 이끌어주는 듯합니다. '폭염쉼터' 라는 말이 딱 맞게 보기만 해도 시원하죠? 알록달록, 또 다른 계단 벽화입니다. 갈색 방귀를 뀌는 하늘 새, 열매를 따먹는 닭, 그 뒤를 쫓는 아기 닭들, 비상구를 지키는 청개구리 부자까지! 정말 앙증맞고 귀엽지 않나요? “여긴 포토존으로 해도 되겠다!”단원 한 분이 제안해주신 것처럼, 그림마다 표정이 살아있고 이야기가 있는 정말 예쁜 벽화입니다. 채색이 끝나고 바니쉬(코팅제)를 바르기 위해 벽화가 마를 때까지 간식을 먹으며 잠시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코팅 작업까지 완료한 뒤 다 같이 모여 기념 단체사진 한 컷! 특히 이번 암미팀에는 지엔느 두 분과 주말 근무를 마치고 급히 달려와주신 단원 분, 단원 분들의 가족도 함께 참여해 주셔서 더욱 뜻깊고 행복한 디자인 나눔 활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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