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
Z:IN 소개
지:인 공간나눔 이웃과 더불어 함께하는 지인의 행복한 디자인 재능 나눔
0
| 제7회 LG하우시스 독도사랑 청년캠프 | |||
|---|---|---|---|
등록일 |
2016-11-25 | 조회수 |
3,415 |
|
첫째 날, 경주 드림센터에서 강의와 조별 미션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문화재청 장영기 박사님과 독도 연구소 홍성근 소장님으로부터 문화재와 독도 관련 강의를 들었습니다. 독도 천연보호구역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며 각자 느낀 점이 많았을 터. 강연 후 각 팀은 독도 미션을 기획했습니다. 회의 끝에 독도에 대한 각 팀의 고민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미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1조는 ‘별이 된 강치’ 동화책 영상 콘텐츠, 2조는 ‘독도와 진한 사이’ 캠페인과 SNS 콘텐츠, 3조는 ‘스노우볼 IN DOKDO’ 경매와 기부를 통한 콘텐츠, 4조는 ‘아라 여행기’라는 SNS 페이지 콘텐츠를 활용하여 독도에 대해 알리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둘째 날, 아침 일찍 포항 여객 터미널에서 울릉도로 향하는 배를 탔습니다. 파도가 높을 땐 뱃멀미로 고생하는 경우도 많다던데 다행히 날이 좋아서 배는 잔잔하게 순항했습니다. 울릉도에 도착해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바로 독도박물관과 독도 전망대! 독도박물관에는 첫날 강연을 통해 미리 접했던 역사적 자료들이 잘 복원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독도를 볼 수 있다고 해 많은 기대를 했던 독도 전망대를 찾았으나, 안개 때문에 지표를 통해서만 독도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안개가 눈 앞을 가리긴 했지만, 전망대에서 독도를 향해 소원을 빌었습니다. 독도사랑 청년캠프 7기 지킴이들이 꼭 독도에 입도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드디어 고대하던 셋째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3대가 덕을 쌓아야 물길을 열어준다는 독도지만, 7기의 좋은 기운 덕분인지 날씨와 파도가 잔잔하여 독도에 무사히 입도하였습니다. 독도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 벅찬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밤낮으로 독도를 지키고 있는 독도수호 경비대가 우리를 맞이하여 주었습니다. 독도수호 경비원들을 따라 독도 경비대가 있는 정상까지 올라간 우리는 한눈에 독도를 볼 수 있었습니다. 눈 앞에 펼쳐진 독도의 경관은 할 말을 잃게 하였습니다. 그저 숨죽여 바라보기만 했던 시간. 미리 준비했던 조별 활동과 단체 사진 촬영을 완료한 후 독도에서의 짧은 시간을 마무리했습니다.
독도에서 나와 곧장 울릉도로 향한 캠프단은 울릉도의 경이로운 자연을 둘러보았습니다. 지질학적으로 모든 화산암을 가지고 있는 섬, 울릉도. 그야말로 자연의 선물이라고도 할 수 있는 그곳에서 캠프단은 봉래폭포와 행남 등대 코스를 함께 걸으며 자연에 대해 배우고 추억을 쌓았습니다.
캠프 4일 차에는 울릉도 생태체험과 유적 탐방을 진행하였습니다. 버스 안에서 기사님의 설명과 함께 만난 바닷가 바위들은 우리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했습니다. 해안도로를 지나 울릉도 고분, 울릉도 독도 해양과학 기지, 나리분지를 방문했는데, 특히 울릉도 독도 해양과학 기지는 최근 설립되어 독도와 울릉도 주변 해양을 관찰하고 기록한다고 합니다.
4박 5일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막연히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생각하는 것 뿐만 아니라 독도의 중요성과 독도 수비대의 감사함을 실감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