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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어느 일요일.
방울군 고모와 주말 브런치를 하라 간 그 곳, 양재천 카페 블룸스데이 616.
사실 그 아래 브런치 카페는 몇 번 가 본적 있고, 그 옆 일식집도 들러 본적이
있는데 이곳은 처음이었답니다. (명예 지엔느_방울군(정현정)_지엔느 4기)
이 길은 제가 참 좋아하는 길인데요. 서초구쪽과 강남구쪽까지 이어지는데 그 분위기가 너무 멋스러워요. 계절 그 나름의 분위기를 만끽하기엔 더할 나위 없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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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멋스러운 길 가운데 위치하여
세련되면서도 따뜻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있는
블룸스데이616.
외장재가 세련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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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소하지만 주말, 주중 주차가 가능하게 되어 있고, 두 자리 정도는 주차 가능하답니다.
블룸스616은 양재천 수영장 바로 앞쪽이더라구요. 방울군 고모가 미리 도착해서 창가자리를 맡아놨네요.
요즘 북유럽 스타일 인테리어가 대세인데요. 여기도 마찬가지로 북유럽스타일의 우드 느낌과 철제와 체어들이 믹스매치되어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해 주네요.
평이 좋은 브런치 B세트로 통일 주문! 단호박 수프도 맛있었어요. 가격은 12,900원으로 방울군 고모가 쏘셨어요. 코스트코에서 크림치즈랑 베이글 산 거 드린다고 했더니 이렇게 근사한 곳에서 일요일 아침 브런치를 선사해주셨네요.
전날 겨울비가 와서 분위기가 더 고즈넉합니다.
아기자기한 소품 하나하나에도 센스가 넘치네요.
북유럽 분위기의 가구 느낌과는 또 다르게 외장재와 인테리어 마감재는 세련된 느낌이에요. 특히 화장실 문은 나중에 중문으로 해도 좋을 것 같았어요. 유리 느낌도 너무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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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카페에 가 보면 이런 조명들이
참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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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도 깔끔하게 되어 있죠?
일요일 오전 브런치! 참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일요일 오전인데도 사람이 정말 많았던 블룸스데이 616. 눈 오는 날, 창가에 앉아 커피 한잔해도 너무 좋을 것 같은 곳이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