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팡이로 마법을 공부하고, 하늘을 나르는 자동차를 타고, 축구공 대신빗자루를 타고 공중에서 시합을 하는 체육시간…
아이들의 상상력을 두 배 세배로 키워주던 영화 속 해리포터와 친구가 된 아이는 영국이라는 나라에 가보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함께 방에 바를 벽지를 고를 때도 블루 컬러의 커다란 자동차와 영국 런던의 타워 브릿지가 그려진 벽지를 고르더군요.
벽지의 블루컬러는 아이의 집중력과 평온함에 도움을 줄 겁니다. 이 귀여운 벽지의 이름이 뭘까요?
'뮤럴벽지-런던마치'입니다. 형이 좋아하는 걸 그대로 따라 하는 작은 아이도 함께 쓸 방이라서 책상 2개를 함께 두고,
놀이 텐트와 주사위 모양의 스툴과 당근쿠션 그리고 둘이 뛰어 놀 공간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아직은 벽을 한 가득 채운 키 높은 책장에 위압감을 느낄 필요가 없는 나이의 아이들을 위해선 눈높이에 맞는 키를 가진 책장이 친구처럼 놓아주는 게 좋다. 자작나무 소재의 블루책장과 서랍 달린 책상. 이런 가구들은 가족 모두의 공간에 놓아도 기분 좋은 역할을 해준다. 말랑말랑하고 체온이 느껴질 것 같은 점박이 패브릭 체어도 전체 컬러를 거스르지 않는 세련된 포인트를 찍어준다.

아침에 잠이 깨도 눈이 부시지 않도록 햇살이 부드럽게 들어오는 하얀 빗살무늬 창을 선택했고, 창문 옆의 하늘색 벽지와 시계의 컬러도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바닥의 엷은 나무색 바닥과 책장도 사이 좋은 형제처럼 톤만 다를 뿐 같은 분위기로 이어져 편안함을 준다. 하늘과 땅처럼, 파도와 모래처럼 무한하고 너그러운 자연의 품을 느낄 수 있는 Z:IN다운 아이방 풍경이다.

• 아늑한 동심의 세계

  데님으로 된 캔버스 천에 나탈리 레터의 일러스트가 들어간
  새련된 비니티 감각의 놀이터 텐트. 침대 위에 연출된 강아지 쿠션,
  작은 책상 위의 당근 쿠션이 편안하고 아늑한 동심의 세계를 열어준다.

• 편안한 소품

  나무로 만든 책장이 딱딱해 보일 것 같아 초록 잔디와 풀잎을 생각하게
  하는 펠트 레고 블록쿠션을 섞어 보았다. 아이들의 상상력에 논리적
  자극을 더해주는 기하학적 패턴과 컬러로 차분한 느낌을 준다.

• 올바른 학습자세

  프랑스 '공베츠'의 조그맣고 컬러풀한 어린이 책상.
  상판 위에는 연필을 구르지 않도록 가로로 홈을 파놓았다.
  공부할땐 의자의 폭신한 등받이로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