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없음
정말 오랜만에 가구 하나 만들어봤어요.
늘어나는 그릇과 컵들을 수납할 그릇장이예요.
도색 안 한 반제품 상태로 그냥 대충 놓고 사용 중이었던 것인데
날씨가 추워지니 너무 헐벗은 것 같기도 해서
형태도 조금 손 보고 컬러도 입혀서 드디어 완성했습니다.(명예지엔느_도또(석진주)_지엔느 5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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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반제품은 이런 모양입니다.
상단부분이 조금 마음에 안 들어서
수정에 들어가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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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문짝이 달린 수납공간을 만들기 위해 상단의 선반을 떼어냈어요.
목공용 본드를 바르고,
오픈형이었던 상단 양 옆과 위를 판재로 막고 타카로 고정했어요.
상단의
나머지 튀어나온 부분은 톱으로 잘라냈습니다.
새로
고정한 판재 모서리 곡선도 맞춰줍니다.
나뭇결이 예쁜 상판과 갈이만 오일 스테인으로 결을 살려줄 거예요. 두 가지 컬러를 믹스해서 사용해봤습니다.
이중기리 자국은 우드 필러로 메꾸어 주었습니다.
상판을 올리면 대략 이런 모습이예요.
갈이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반광의
그레이 컬러 페인트를 칠해줬어요.
문짝은 따로 제작해서 달았어요.
주물 손잡이랑 자석 빠찌링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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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완성!
작지만 여성스러운 디테일을 가진
그릇장을 소개합니다.
일하면서 작업하느라고 은근 시간이
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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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함이 어울리는 디자인의 그릇으로 채워봤습니다. 무쇠솥도 올려봤는데 잘 어울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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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릇장의 매력은 역시
패턴으로 뚫은 수납장 문짝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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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록볼록 나뭇결이 예쁜 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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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의자, 수납장, 협탁 등등 여러 가지
가구를 만들어봤지만 역시 저는
여성스럽고 존재감 확실한 그릇장이
제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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